안녕하세요- 18010 GRAY 스튜디오 입니다 :)
사람이건 물건이건, 애정가는 것에 말로 표현하는 것보다
가방을 뒤적여 꺼낸 카메라로 기록하는것에 익숙합니다.
눈을 깜빡이듯 자연스럽게 셔터를 누르면,
그것은 곧 추억이 됩니다. 그 순간이 참 좋습니다.
누군가의 매력을 담아내기 위해
사전미팅부터 기획, 촬영, 편집까지 끝내고 나면
마치 오래 알고 지낸 친구가 된 기분이에요.
스스로 느끼는 매력과
18010 GRAY 가 발견한 매력을 모두 담아낼 수 있도록
열심히 뷰 파인더를 들여다보겠습니다.
스튜디오에서 만나요 :)
꽃샘추위라네요.
덕분에 옷장 구석에 박아뒀던 겨울 옷가지를 다시 꺼냈습니다.
지난주 잠시 따뜻했다고 방심했나봐요ㅠㅠ
오늘 아침 출근길, 한그루의 나무에 꽃이 핀 모습을 봤어요. 아마도 매화나무였던 것 같습니다.
꽃샘추위에도 아랑곳 않고 봄준비를 하는 나무의 모습을 보니 목도리까지 두른 웅크린 어깨가 자연스레 펴졌습니다.
기분이 따뜻해진 느낌 :)
코로나에 추위에 기억조차 남기기 싫은 지난 해는 이제 다 떠나보내고
다가오는 봄과 함께 좋은 일들만 가득 있었으면 좋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.
이곳을 찾아온 모든 분들과 우리 스튜디오도요ㅎ
스튜디오에 봄 내음 나는 꽃이 한송이 화병에 담아야겠어요-
곧 봄이 다가오겠죠- 잠시 춥더라도 마음은 따뜻한 날들 지내시길 바랍니다.